레위인에게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 기업이되어 가나안 땅에서 따로 기업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가정이 있고 기르는 가축이 있었기 때문에 거할 처소와 생활 터전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스라엘 열두 지파 가운데서 성읍들과 목초지들을 얻게 하셨습니다.
레위인은 총 48개의 성읍을 받았는데, 이 성읍들은 한 곳에 집결되어 있지 않고 열두 지파 기업의 요소요소에 분산되어 있었습니다.
레위인들은 예루살렘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가나안 전국에 흩어져 살아야 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의 삶에 구석구석 들어감을 통해 백성들과 더불어 살게 했습니다.
레위인이 십일조로 받은 가축들을 먹일 때에 필요한 들판, 즉 성읍주변에 있는 목초지도 풍성하게 주셨습니다.
성벽에서부터 동서남북 바깥으로 1000규빗(450미터)의 거리까지가 레위인의 가축들을 위한 목초지가 되었습니다.
(적용)하나님은 하나님께 헌신한 레위인이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염려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레위인이 의식주라는 생활에 얽매여서 하나님의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풍성하게 주셨습니다. 레위인은 하나님만 바라보고 그분의 말씀에 충성하는 일에만 집중하면 되었습니다.
3.하나님은 우리에게도 풍성하게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가지고 온 식량이 다 떨어졌을 때, 하나님은 새로운 음식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만나입니다.
먹을 것 없는 광야에서 매일 아침마다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만나는 이스라엘 배성의 유일한 먹거리이자 생명줄과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만나를 거두는 방법을 지정하시고, 그것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기를 원하셨습니다.
만나를 거두는 방법은 단순했습니다. 매일 먹을 만큼만 거두고 남기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안식일 전날에만 갑절로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두려움과 염려 때문에 이 단순한 명령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먹을 것이 없는 광야에서 내일 만나가 내리지 않는다면 꼼짝없이 굶어야 한다는 염려가 필요이상 거두어들이게 한 것입니다.
결국 그날에 다 먹지 못하고 남겨둔 것들은 다음 날에 썩고 벌레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적용)일용할 상식을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면 언제든지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맙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먹을지, 무엇을 마실지, 무엇을 입을지,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인생의 대부분이 먹고 사는 문제라고 생각하는 현대인에게 이 명령은 참으로 지키기 힘듭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주셨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풍성히 주시고 우리의 생명을 책임지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나타내신 것입니다. 풍성히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십시오.
4.정리하면서
하나님께 헌신한 레위인에게 거할 곳과 목초지가 풍성하게 제공되었듯이 지금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풍성한 공급하심이 있습니다.
욕심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가지려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늘의 나는 새, 들의 백합화보다 귀한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