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나누는 일은 각 지파의 이익이 첨예하게 대립할 수 있는 사안이기에 공정하고도 질서 있게 진행되길 원하신 것입니다.
본문에서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은 모세와 아론이 아닌 여호수아와 엘르아살 제사장이 이스라엘 민족을 대표하는 지도자의 위치에서 있다는 것입니다.
2.출애굽 1세대가 아니라, 광야에서 태어난 출애굽 2세대임을 전제로 합니다.
최고의 지휘관은 출애굽1세대인 여호수아가 맡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와 후계자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견고한 성읍과 거인 족속들이 살고 있는 그 땅을 하나님이 반드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실 것이라고 믿었던 사람이 여호수아입니다.
하나님의 약속만 신뢰했고, 눈에 보이는 상황들 앞에 무너지지 않았던 사람이 여호수아입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땅의 분배를 맡기십니다.
(적용)하나님은 말씀 앞에 전적인 신뢰와 철저한 순종을 결단하는 사람이 사용하십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기준은 변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하나님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과 순종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3. 최고 지휘관이 여호수아 였다면, 평신도 지도자로는 갈렙이 있습니다.
갈렙은 유다지파를 대표하는 평신도 지도자로 세움 받았습니다.
유다지파는 다른 지파들보다 먼저 소개되고, 그 결과 평신도 지도자들의 명단 가운데 맨 처음에 언급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이것 역시 여호수아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갈렙을 인정하신 결과입니다.
갈렙은 믿음의 용사였고, 나이가 많아 늙었어도 믿음만은 청년의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갈렙이 평신도 지도자들의 선봉에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사실 갈렙은 혈통적으로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나스 사람이었고(수14:6) 출애굽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따라 나와 이스라엘 안에 귀화한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유다지파를 대표할 만큼 유력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갈렙이 이런 위치에 있을 수 있는 것은 누구보다도 믿음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탁월했기 때문입니다.
(적용)세상은 여러 가지 조건이 있어야 잘 살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앙은 주님을 신뢰하기로 믿기만 하면 남녀노소, 귀천을 초월해 주님은 사용하십니다. 믿음 만큼은 장소 불문하고 실천하고 고백할수 있습니다. 내가 서있는 자리에서 주님을 향해 믿음을 표현하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