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12절)
계명성은 빛나는 새벽의 별이지만 아침이 오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빛입니다.
교만의 끝은 그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의 교만을 그렇게 한순간에 사라지게 하십니다.
우리는 발광체(태양)가 아니라 반사체(달)입니다.
우리 스스로 빛을 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빛과 도움으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내가 스스로 계명성처럼 빛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교만해 집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멸하고 겸손한자를 살리십니다.
(적용)우리는 조금만 잘되면 하나님이 아니라 내가 잘해서 성공한 것으로 착각합니다. 교만의 결국은 한순간의 몰락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교만해지지 않는 방법입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 기쁨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와 영광을 올리십니까?
3.세상 사람들은 힘을 좋아합니다. 힘이 있으면 다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권력을 잡으려고 싸우고 하나님이 계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대제국 형성한 바벨론은 자신의 힘은 끝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바벨론에게 말씀하십니다.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14-15절)
가장 높은 곳에 있던 바벨론 왕이 한순간에 스올에 떨어집니다.
C.S루이스는 “교만한 사람은 밑은 내려다보는데 급급한 나머지, 자기 위에 계신 분을 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비록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의 힘이 전부가 아닙니다.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권세 앞에서 사람의 영광은 보잘 것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적용)우리는 항상 교만에 빠지지 않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말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도 그 속에 있는 주님 앞에서 말해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내가 하는 것처럼 착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도구일 뿐입니다.
4.바벨론은 제국의 영광에 도취해 있었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며 세상에서 바벨론 제국의 이름을 자랑하며 살았습니다.
자기 영광에 빠진 바벨론을 향해 하나님은
“내가 또 그것이 고슴도치와 굴혈과 물 웅덩이가 되게 하고 또 멸망의 빗자루로 청소하리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23절)
화려한 제국의 모든 영광을 빗자루로 청소하겠다고 하십니다.
(적용)세상의 영광은 한 순간입니다. 우리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33)의 말씀을 늘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의 즐거움과 영광은 한 순간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십시오.
5.정리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세상은 수많은 유혹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높아지려는 교만의 유혹과 세상 권세의 유혹, 그리고 자기 영광의 유혹이 있습니다.이러한 유혹들을 조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