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에게 이해하기 힘든 명령을 주십니다.

3년 동안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백성 앞에서 다니라는 명령입니다.

이상하게 보이는 이 명령에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2.앗수르 왕 사르곤이 블레셋의 아스돗을 정복했습니다.(1절)

그 상황에서 하나님의 명령이 이사야에게 임합니다.

벌거벗은 몸과 맨발로 사람들 앞에 다니라는 명령입니다(2절)

이 명령은 선지자가 수행하기에 쉽지 않은 것입니다.

대중 앞에서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니는 것은 당시 종교적, 사회적 관습에 맞지 않는 행동이며, 매우 수치스러운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적용)하나님의 명령이 때로는 순종하기 어려운 것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일꾼은 자신의 생각이나 자존심 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으로 사명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명령을 이루기 위해 존재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어떤 명령을 내리시더라도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3.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3년 동안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녔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의 모습을 통해 백성에게 전하고자 하신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10년전 김우현감독을 통해 소개된 최춘선할아버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것은 애굽과 구스가 앗수르의 포로가 되어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끄려 갈 것이라는 예언입니다.(3절)

하나님은 장차 애굽과 구스가 당할 일들을 이사야의 행동을 통해 보여주신 것입니다.

애굽과 구스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앗수르에게 패배합니다.

아스돗을 정복한 앗수르 군대는 애굽마져 제압합니다.

이사야의 상징적 예배는 애굽과 구스인에게 비참한 현실이 됩니다.

하나님은 애굽과 구스에 일어날 비참한 현실을 보여주시기 위해 이사야 선지자에게 그런 수치스러운 행동을 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적용)하나님의 명령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믿음으로 순종하면 언젠가 그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4. 하나님은 왜 이사야에게 이런 극단적인 명령을 내리셨을까요?

당시 유다는 국가적 재난과 위기가 찾아 왔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지 보다는 애굽을 의지했습니다.

애굽을 하나님 보다 더 믿고 신뢰했습니다.(5절)

유다에게 애굽은 희망이었습니다. 유다는 심지어 구스도 의존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하심으로써 애굽과 구스가 처참하게 패한다는 것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이 상황을 목격한 유다는 얼마나 당황스러웠겠습니까?

그들은 애굽이 무너질 것을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유다가 구원을 얻기 위해 달려가 도움을 구해야 할 곳은 애굽과 구스가 아닙니다.


5.정리하면서

유다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눈에 보이는 애굽의 강력한 군사력을 의지했습니다.

하지만, 애굽은 앗수르에게 패하고 포로로 끌려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오늘도 주님만을 더욱 의지하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