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나를 버릴 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섬김이 댓글 0건 조회 2,159회 작성일 17-10-25 06:57 본문 1.친구들은 때로 의지할 만한 대상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 존재들이기도 합니다.내가 잘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때는 친구들의 본성을 알기 힘들지만,내가 어렵고 힘이 들 때는 친구들의 본성이 드러나서 나를 힘들게 할 때도 있습니다.만일 가까운 친구들에게 실망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 까요?2.시편54편 배경이 된 고난은 십 사람들 때문이었다고 한다면, 시편55편 상황은 다릅니다.다윗이 가장 아끼고 친한 동료로부터 배신을 당한 고통가운데 기도하는 내용입니다.“그는 곧 너로다 나의 동료, 나의 친구요 나의 가까운 친우로다”(13절)한때 친구고, 동료가 원수가 되어버린다면 그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듭니다.실제로 다윗에게 가시와 같았던 존재들은 한결같이 가까운 사람들이었습니다.장인이자 상관이었던 사울, 아들 압살롬, 신뢰하고 의지했던 아히도벨과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그들과 재미있게 보낸 시간들,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들, 하나님의 집에서 받았던 은혜들이 한 순간 물 거품이되고 쓰라린 추억이 되는 것이 바로 다윗에게 일어난 일이었습니다.우리에게도 종종 같은 일들이 벌어집니다.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서 배신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믿었던 사람, 의지했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더 많은 실망을 하게 됩니다.믿었던 사람에게 당하는 배신은 두 세배의 아픔을 가져다줍니다.당장 처한 상황도 힘들지만, 나를 배반한 그 사람에 대한 배신감은 더욱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아픔을 이겨 냈습니다.3.우리도 다윗이 겪었던 일을 겪습니다.가까운 사람, 친구들이 우리를 실망시키고 아프게 합니다.하나님은 우리의 이런 아픔을 아시기에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예수님은 제자 가룟유다에게 배신을 당하셨습니다. 베드로는 다른 제자들을 다 떠나가도 자신을 예수님과 함께하겠다고 했지만, 막상 어려움이 닥치니까 예수님을 세 번이나 저주하며 모른다고 했습니다.나머지 10명의 제자도 예수님의 고난 앞에 도망가 버렸습니다.그러기에 예수님은 친구에게 배반당한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십니다.예수님은 그 경험으로 우리를 위로하십니다.제자에게 배반을 당하고 부인을 당하셨지만, 그 아픔을 가지고 우리를 위로하십니다.그리고 약속하십니다. “결코 너를 배반하지 않겠다. 너를 부인하지 않겠다. 결코 너를 떠나지 않겠다”예수님은 그 모든 일을 당하셨기에 우리의 마음을 가장 잘 헤아리고 위로해 주실 수 있습니다.누구보다 외로우셨던 주님이 더 이상 우리를 외롭게 하지 않으시려 영원한 친구가 되어 주신 것입니다.그렇기에 세상에서 실망했다면,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부인당했다면, 예수님께로 나아가십시오.예수님은 우리를 꼭 안아주시며, 따뜻하게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4.정리하면서다윗의 고난은 지극히 현실적입니다.다윗이 겪은 일들, 즉 가까운 친구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실망하는 일은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우리가 다윗보다 유리한 점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며, 우리와 같은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신다는 것입니다.가까운 친구에게 실망했을 때, 낙망하지만 말고, 우리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생각하고 의지하면서 새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목록 답변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