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유다 사람들은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했고,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 하는 식으로 조각난 말씀들을 짜깁기 식으로 들었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들으면 마음속에 큰 부담감이 밀려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항상 사람들의 죄를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하며, 순종과 헌신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다의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방탕하게 사는데다가 구태여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할지도 모르는 말씀을 전할 까닭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다의 선지자들은 듣기 좋은 메시지만 전했습니다.

이곳 저곳 흩어진 축복의 메시지만 들려주어서 유다 사람들의 가려운 데를 긁어 주었던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들은 유다사람들은 말씀을 들으면서도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여겼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도 변화되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말씀을 편식해서 들으면 병든 신앙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적용)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받고 있나요? 설교자가 전하는 말씀을 어떤 태도로 받고 있습니까?



3.우리 몸에 칼슘이 부족하면 뼈가 약해지고,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집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축복만 강조하는 짜깁기 말씀만 듣고 신앙생활을 한 성도는 고난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나아가 하나님의 존재 자체에 회의를 가질 것입니다.

짜깁기 말씀만 듣고, 남이 전해주는 말씀만 듣는 것은 성경 전체 영양분을 다 섭취하지 못한 것이기에, 자주 넘어지고 또한 넘어질 때 크게 다칠 것입니다.

말씀을 똑바로 공부하고, 말씀 전체를 이해한 성도라면 능히 이겨 낼 수 있지만, 말씀을 온전히 섭치하지 못한 어린이와 같은 성도는 시험들고, 더 큰 상처를 받습니다.

말씀을 골고루 듣고 공부한 성도는 영적인 면역력도 강하고 고난에도 내성이 있습니다.

(적용)생활 속에서 말씀을 얼마나 접하는지 살펴보십시오. 내 신앙의 기준인 말씀의 뼈대에 영적 골다공증이 없는지 살펴봅시다.



4.정리하면서

성경은 우리를 구원으로 안내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려 줍니다.

성경은 전체적으로 아는 것은 삶의 풍성하게 만들고, 사람을 지혜롭게 합니다.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신앙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말씀 전체에 귀를 기울이고 공부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 말씀들이 마침내 우리를 살리고 인도할 것입니다.

오늘도 내게 주신 말씀으로 승리하는 하루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