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단순히 입술로 고백하는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하나님의 뜻을 향해 열심을 다하여 살아가는 삶으로 나타납니다.

신앙이란? 하나님을 향해 믿음으로 열심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새해에 무엇인가를 결심하곤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단단히 마음먹어도 결심한 것을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슬그머니 결심이 흐려집니다.

그러나 다른 건 몰라도 열심히 믿음의 삶을 살겠다는 결심은 흐려져선 안 됩니다.

열심을 다한다는 것은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이 땅에 섬김을 받으려고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먼저 섬기십시오. 이것이 주님을 향하여 열심을 다하는 삶입니다.


3.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또 다른 뜻은 이웃을 위한 선한 일에 열심을 다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곧 예수님의 삶을 본 받는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선하신 뜻은 한마디로 ‘악에게 지지 않는 것’입니다.(21절)

세상에서는 악이 강해 보입니다. 악한 자들이 힘을 가지고 세상을 끌고 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 악한 자들은 우리를 괴롭힙니다. 그러나 악에게 패하지 않고 이기는 길을 선으로 악을 맛서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14절)고 가르칩니다.

악을 이기는 길은 더 강한 악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습니다. 사도바울은 말합니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17절)

악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선한 일에 더욱 열심을 다하는 것입니다.

악의 심판은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주님이 갚아 주실 것입니다.(19절)

악의 유혹에 흔들리지 마십시오. 악은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4.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합니다.

선한 결심이 축복의 결실이 되도록, 악의 유혹이 가득한 삶의 자리에서도 믿음의 삶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새해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열심을 다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