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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식년은 빈곤한 사람들의 곤고함을 덜어주고, 희년은 사회적으로 고통 당하는 소외계층에게 진정한 자유와 회복을 안겨주는 제도입니다.
본문은 희년에 관한 규례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희년의 정신과 그 규례를 온전히 실천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시는 복은 어떤 것일까요?
2.희년이 되면 이제까지 매매 했던 모든 토지를 원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했습니다.
토지를 사고팔 때의 가격은 다음 희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책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실제로는 땅을 매매한 것이 아니라 임대한 것으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거래에 중요하게 요구되는 원리가 있었습니다.
서로 속이지 말라는 것 입니다. 땅의 사용권을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 모두에게 합당하고 정직한 태도가 요구되었 습니다.
희년에 이루어지는 모든 거래는 이익을 위한 거래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와 평등을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당한 이익을 취하려는 태도는 합당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복에서 멀어지는 행위였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서도 정직한 태도를 유지 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을 경외 하는 것 입니다. 하나님을 경외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대방이 누구든 인격적이고 따뜻한 관계를 만들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부당한 이익을 구하기보다 누구를 대하든 주께하듯 하는 마음과 태도로 대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희년을 통해 가르쳐 주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3.희년의 법을 따르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서 안전하고 풍족하게 살 것이며, 침략자들로 부터 보호 받을 것입니다.
당시 침략자들은 수확기에 갑자기 쳐들어와 양식을 탈취해 가곤했습니다.
하나님은 희년을 지키는 이스라엘 백성을 그 모든 위협으로 부터 보호해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희년을 지키려면 이전 해의 안식년과 합해 2년 동안 땅을 쉬어야 했기 때문에 양식에 대한 걱정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염려도 불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안식년과 희년이 시작되기 전에는 풍년을 주셔서 안식년과 희년 동안 필요한 양식을 넘치도록 채워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언제나 이러한 복을 베푸십니다.
희년 제도는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누가 하나님의 약속을 진정으로 믿는 사람인지를 가리는 시금석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손해가 될 것 같고 부당하게 느껴진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약속 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믿음을 가지고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온 땅을 다스리는 통치자시고, 우리가 얻을 수 없는 것 까지 채우시는 능력자 십니다.
우리가 순종의 자리에 있을 때 하나님은 약속하신대로 우리를 부족함 없이 채우시고 지켜 주실 것입니다.
4.오늘의 찬양 / 하나님 우리를 부르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