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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스라엘은 나팔절과 속죄일 후 7월15일 부터 일주일 동안 초막절을 지켜야 했습니다.
초막절 기간에 그들은 임시로 거주할 초막을 만들고 그곳에서 생활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초막절에 지킬 규례를 말씀하십니다.
초막절 첫날과 여덟째 날에는 거룩한 모임을 열고 생업을 돕는 어떤 일도 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정하신 번제물과 곡식 제물과 부어 드리는 제물을 각 날짜에 맞춰 드려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추수하게 해 주신 좋은 것들을 가지고 감사드리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초막절은 수확의 때가 되기까지 감내 했던 모든 수고를 보상받고 참된 안식을 경험하는 절기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 기간을 통해 하나님 안에 참된 풍요와 안식이 있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풍요와 안식을 원합니다. 우리는 넉넉한 재물이 풍요 와 안식을 보장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초막절은 참된 안식이 오직 하나님과 함께 할 때만 가능함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명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참된 안식과 풍요는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임을 기억하라는 뜻입니다.
2.초막절 기간이 진행되는 일주일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조막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집을 놔두고 초막에서 생활 하는 것은 매우 불편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초막에서 지내도록 명령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노예로 살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을 경험했습니다.
그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오기까지 40년을 광야에서 지냈습니다.
광야는 집을 지을 마땅한 자재가 없는 곳입니다.
그런 이유로 그들은 천막에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일주일 동안의 초막 생활을 통해 그때를 기억하라고 말씀 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삭막하고 황무한 광야에서 살다가 이제 곧 가나안에 입성해 정착 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셨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만약 이스라엘 백성이 과거를 잊는다면 가나안에서 누리는 은혜에 대한 감사도 망각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죽음과 심판의 운명 가운데 살던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 주셔서 날마다 신령한 복을 경험하게 해 주셨습니다.
은혜 아래 사는 우리는 죄인이었을 때를 잊고 현재의 복을 당연시해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초막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한 것처럼 우리도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3.초막절은 광야 시절을 기억하고, 하나님이 새롭게 주신 풍요와 안식을 누리기 위한 절기였습니다.
사람은 하나님께 받은 복을 잊어버리고 불평하고 원망하기가 쉽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현재의 복을 헤아릴 때, 우리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잊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4.오늘의 찬양 / 사랑이 소망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