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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몰렉은 ‘왕’ 이란 뜻을 가진 히브리어로서 암몬 우상인 ‘밀꼼’ 을 가리킵니다.
암몬인들은 밀곰을 신들의 왕으로 여겼기에 ‘몰렉’ 이라고 불렀습니다.
몰렉 숭배자들은 자신이 바칠 수 있는 최고의 제물로 자녀를 바쳤습니다.
구약시대 하나님의 백성 중에서도 몰렉을 최고의 신으로 섬기는 우상숭배자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몰렉숭배자들을 철저하게 처형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2.몰렉은 암몬족속의 우상으로 소머리 형상과 사람 몸의 형상이 합쳐진 청동우상입니다.
몰렉 숭배는 인신제사를 드리기로 유명합니다.
몰렉을 숭배하는 자들은 어린아이를 제물로 바치면 다른 자녀와 가족들이 잘되고 복을 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몰렉 숭배자들을 돌로 쳐서 죽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보통 돌로치는 처형은 장로나 재판관이 있을때 가능한 공개처형 방법인데, 몰렉 숭배자에 대해서는 일반인이 누구나 심판 할 수 있도록 즉결 심판을 열어 놓으셨습니다(2절).
그만큼 하나님은 몰렉 숭배에 대해 철저히 심판하도록 조치하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것은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히고, 하나님의 성호를 욕되게 하는 중대한 범죄 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상숭배를 매우 싫어하십니다.
특히 몰렉 숭배와 같이 우상을 하나님의 자리에 앉혀 최고의 신으로 대접하고, 자녀를 최고의 제물로 바치는 행위는 철저하게 심판하도록 명령하십니다.
우리가 삶에서 하나님의 자리에 앉혀 놓고 최고의 신으로 대접하는 우상 은 무엇 입니까?
우리의 자녀를 세상에 바쳐졌습니까? 아니면 하나님께 바쳐졌습니까?
돈, 성공, 가족의 행복, 자아실현, 사랑하는 사람 등 그것이 무엇이든 하나님의 자리에 앉혀놓고 신처럼 숭배하고 있다면 돌에 맞아 죽을 우상숭배의 죄를 짓고 있는 셈입니다.
죄의 싹이 자라지 않도록 뿌리부터 철저하게 제거하십시오 .
3.하나님은 몰렉에게 자녀 바치는 자들을 못 본 체하는 사람을 직접 징벌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못 본체한 당사자 뿐 아니라, 그의 가문 사람에게 진노하겠다고 분명히 경고하셨습니다.
몰렉 숭배자들 뿐 아니라 그들의 죄를 눈 감아 준 사람들까지 언약백성의 반열에서 제외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상숭배 행위를 알면서도 못 본 체하는 이들에게 직접 형벌을 내리심으로써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 우상숭배 의 죄가 번지는 것을 철저히 막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일반인들에게 우상 숭배자들을 즉결 심판하도록 명하셨지만, 그 명령을 어기고 죄를 허용한 사람들이 분명히 있었을것입니다.
몰렉 숭배를 누가 못 본체 했을까요?
그 죄에 대해 가장 잘 알고있는 사람은 아마 절친한 친구나 가족이었을 것입니다.
가까운 지인이 무서운 죄를 짓는 것을 알면서도, 잔정에매여 차마 냉정하게 징벌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충성스런 믿음을 가진자는 혈연의 정과 인간관계의 의리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사소한 인간적 정에 매여 하나님이 엄하게 금하신 죄를 용인하고 동조 한다면 이것은 함께 멸망하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내가살고, 공동체가 사는 길은 죄악을 못 본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단호하게 끊고 심판 하는 것 입니다. 잔정을 끊고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거룩한 삶을 지향하십시오.
4.하나님은 우상숭배를 매우 싫어하십니다. 반드시 죽여야 할 죄라고 정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형상이 있는 우상을 숭배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마음 속에 있는 무형의 우상을 제거하기가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하나님 대신 다른 것을 섬겨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더욱 깨어있어야 할 이유가 이것입니다.
죽음을 불러오는 우상 숭배를 뿌리 뽑으십시오.
5.오늘의 찬양 / 온전케 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