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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속죄일에 거행된 의식들은 모두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의식을 어떻게 치러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규례에 따라 속죄의식을 행해야 죄 용서의 은혜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속죄일에 거행된 속죄의식은 제사장을 위한 것과 백성을 위한 것으로 구분 되어 진행되었습니다.
2.대제사장은 자신의 속죄의식을 위해 수송아지를 잡고 그 피를 가지고 지성소로 들어갔습니다.
지성소로 들어갈 때 불을 담은 향로와 곱게 간 향기로운 향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향로와 향을 가지고 들어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제사장이라 할지라도 죄를 지은 인간이기 때문에 지성소에 들어가는 것은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일이 었습니다.
그래서 향을 피워 그 연기로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눈으로 보지 못하도록 가려야 했습니다.
지성소에 들어간 대제사장은 수송아지의 피를 속죄소에 뿌림으로써 제단과 지성소를 정화하는 의식을 행했습니다.
이 의식은 오직 대제사장이 1년에 한 차례 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수송아지의 피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는 자는 대제사장의 권한보다 더한
특권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대제사장은 1년에 한 번 밖에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었으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자는 언제라도 하나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는 더 이상 향로의 연기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가릴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하나님께 의로운 자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놀라운 은혜를 힘입어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 왕 같은 제사장이 된 자 들로서 하나님의 큰 은혜를 날마다 선포하고 전해야 합니다.
3.대제사장은 자신과 그 가족을 위한 속죄제 이후에 백성을 위한 속죄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먼저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서 속죄소 위와 앞에 뿌렸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죄로 더럽혀진 성소와 회막과 제단을 이러한 피 뿌림을 통해 성결하게 회복 시켰습니다.
피 뿌림 의 의식이 끝난 후에 대제사장은 다른 숫염소의 머리 위에 두 손을 얹고 안수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의 온갖 악행과 반역을 자백함으로 그 죄를 숫염소에게 전가시켜 광야로 내보냈습니다.
백성의 죄를 숫염소에게 전가시켜 광야로 내 보낸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광야는 죽음의 땅입니다.
숫염소에 이스라엘 백성의 죄가 전가되는 순간 그 염소는 광야에 버려지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됩니다.
그것은 바로 죄인인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광야와 같은 땅에서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염소와 같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친히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4.예수님이 십자에서 외치신 절규를 들어 보십시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 "
예수님은 우리 죄를 짊어지신 채 광야에 버려지셨고, 우리 대신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그리스도를 온 마음으로 의지하는 자에게는 죄 사함의 은혜가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가 값 없이 주어집니다.
대제사장도 자신의 죄를 속하기 위한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이렇듯 아무리 의롭게 산다해도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오직 영원한 속죄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 큰 은혜에 대한 감사를 잊지말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5.오늘의 찬양 / 은혜아래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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