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고린도 교회 안에 은사의 충돌이 있었습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어떤 은사가 더욱 우월한 은사인가를 놓고 논쟁을 벌였습니다.

하나님이 교회의 성도들에게 은사를 주신 까닭은 그 은사를 통해 교회를 세우고, 교회를 유익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성도들은 귀한 은사를 악용해서 오히려 교회를 분쟁 속으로 밀어 넣었고, 서로 싸우는데 에너지를 소모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은사들이 오히려 교회를 무너뜨리는데 사용된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것은 교회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일이었고, 결국 고린도 성도들이 받은 은사들은 유익을 주지 못하는, 쓸모없는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3.바울은 몸을 예를 들면서 설명을 했습니다.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다른 말로 하면 몸은 서로 싸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 싸우지 않습니까? 몸의 한 부분이 아프면 몸 전체가 아프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사람이 아프면 교회전체가 아프고 불편합니다.

교회의 분쟁이 있는 것은 몸 가운데서 싸움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몸을 스스로 아프게 하는 행위입니다.


4.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많은 성도가 이것을 알지 못하고 서로 분쟁합니다.

성도들이 서로 싸우면 교회 밖으로는 전도의 문이 막히고, 안으로는 성도들이 교회에 실망해서 교회를 떠납니다.

현대 교회는 밖에 사건으로 교회가 분쟁하기보다 내분으로 교회가 분쟁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분쟁하게 되면 승자도 패자도 없이, 모두가 패자가 되고 맙니다.

교회에서 가장 큰 은사는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은사, 사랑의 은사입니다.

다른 성도의 연약함을 품어 줄 수 있는 은사가 가장 좋은 은사입니다.

다른 사람이 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은사가 가장 좋은 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