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하나님은 어떻게든 자기 백성들을 부르시고 ‘내가 여기 있다’고 말씀하십니다.(1-2절)

그러나, 정작 그 백성들은 하나님을 구하지도, 찾지도 않으며(1절), 이방신을 섬기고(3절), 율법이 금한 행동을 하면서도(4절), 어처구니 없게 자신의 거룩한 존재로 여기는 자들이었습니다.(5절)

하나님은 어떻게든 그들을 돌이켜 보려고 노력하셨습니다.

분명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고, 사랑과 용서가 충만한 분입니다.

그러나 이토록 말씀을 거역하면서 주님의 이름을 팔아 자기를 높이는 자들을 영원히 참으실 리가 없습니다.

3.우리는 진노와 심판을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진심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심판하시지만, 자기 백성을 진멸하지는 않으십니다.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망아 있는 것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6:13)고 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그루터기까지 다 멸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의 종들과 택한 자들과 하나님을 찾은 백성이 남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가운데에도 그 사랑과 은혜는 보석같이 빛납니다.

우리는 심판 주 하나님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빛나는 그 사랑을 온전히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4.하나님은 다시한번 우상숭배자들과 악인들에게 심판을 선언하십니다.(11-12절)

‘나의 종들’과 ‘너희’를 반복하여 대조하십니다.

‘하나님의 종’에게는 먹을 것과 마실 것,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영광의 이름이 있겠지만 ‘너희’, 즉 우상숭배자들에게는 주림과 갈함, 수치와 슬픔, 저줏 거리가 될 이름만이 남을 것입니다.

모든 심판의 주어진 궁극적인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환난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심판과 구원은 동전의 양면을 이룹니다. 심판의 날이 우리에게 구원의 날이되고, 우리의 구원의 날이 세상의 심판의 날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 날이,심판의 날이 아닌 구원의 날이 될 수 있도록 바른 신앙인으로 살아가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