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은 어떻게 망할 것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섬김이 댓글 0건 조회 4,762회 작성일 18-04-20 06:45 본문 1.작은 나라에 사는 한 사람이 강대국의 멸망을 예언한다면 다들 콧웃음 칠 것입니다.이처럼 이사야의 예언은 당시에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었지만, 그는 당당하게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합니다.이사야는 바벨론을 여성에 비유하는데, 흥미롭게도 그 여성의 연령대를 조금씩 높이며 예언을 했습니다.2.우선 이사야는 바벨론을 ‘처녀’에 비유합니다.(1절).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10대에 결혼을 했으므로 처녀란 아직 어린 여자아이를 의미합니다.바벨론은 아무 부족함이 없이 찬사에 둘러싸여 살았던 공주와 같습니다.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바뀌어 공주였던 그녀가 노예 신세가 되고, 긴 치마를 벗고 다리를 드러내어 농지에 물을 대기 위해 하천에서 일하며, 맷돌을 돌려야 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이사야는 비록 약소국 유다의 선지자였지만,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자’(4절)의 이름으로 이처럼 강대국 바벨론의 아름다움이 사라지리라고 담대히 선포하셨습니다.3.이사야는 여인의 연령을 조금 더 높여 바벨론을 ‘여러 왕국의 여주인’(5,7절)노릇을 하며 자신은 과부가 될 일은 없다고 자만하는 귀부인에 비유합니다.(8절)남편과 자녀들이란 곧 군사력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바벨론은 압도적인 군사력을 갖고 있기에 다른 나라들의 것을 빼앗을 뿐, 패배는 절대 없으리라고 자만합니다.그러나 유다가 바벨론에게 망한 이유는 바벨론이 강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유다를 바벨론에 붙이셨기 때문입니다.(6절)이사야는 이런 바벨론이 ‘한날에 갑자기’ 자녀와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9절).자기가 의지하던 힘이 단번에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정작 바벨론은 자기기 왜 망하는지도 깨닫지 못할 채 쓰러질 것입니다.(11절)세상의 교만한 자들은 대부분 이렇게 멸망합니다.4.이사야는 다시 바벨론을 노련기의 여인으로 비유합니다.바벨론의 모습은 마치 어두운 방구석에 앉아 미워하는 자들을 향해 저주를 주술을 펼치고 있는 노파와도 같습니다.그러나, 그 ‘젊어서부터 힘쓰던 주문과 많은 주술들’(12절)이 실제로는 아무런 효과도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입니다.당시 바벨론에는 천문학이 발달했는데, 이것이 점성술로 연결되어 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자들까지 있었습니다.즉 바벨론은 ‘학문적으로 체계화된 미신’을 가진 나라였습니다.이사야는 저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기들 나름대로 정리한 미신을 따라 미래를 예측하는 모습을 비웃으며 그 모든 것이 심판의 불에 타 버리리라고 선언합니다.(14절)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에 의해 이루어져 갑니다.가끔 우리의 죄와 불신앙을 치시기 위해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과 불신자들의 공격 아래 두실 때도 있지만, 우리는 그 때문에 의기소침하거나 세상이 우리보다 더 강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언젠가는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편이 되어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담대히 세상에서 영적 전투를 감당해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목록 답변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