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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편89편은 다윗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언약을 되새기며 그 언약을 실현해 주시기를 바라는 노래입니다.
기록 연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알 수는 없지만, 외부의 침입이나 전쟁의 패배의 의한 위기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시편입니다.
시인은 노래를 시작하면서 다윗왕조가 패배해 위기에 처했지만, 하나님은 다윗의 왕조를 회복하실 권능을 가지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2. 시편 저자는 하나님의 기이하심을 노래합니다.
“여호와여 주의기이한 일을 하늘이 찬양할 것이요 주의 성실도 거룩한 자들의 모임 가운데서 찬양하리이다”(5절)
기이하다는 것은 보통과 다름을 말합니다. 이 세상 모든 것 가운데 하나님과 같은 분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피조물들은 보면 비슷한 것 같지만 다 다릅니다.
흔한 풀, 꽃, 동물, 심지에 하늘에서 내리는 눈송이 조차 다 다릅니다.
사람은 어떻겠습니까? 전세계인구가 75억 이라고 하는데, 나와 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지문이 다르고, 동공의 모양도 다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다양하고, 다른 사람들 속에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 주셨습니다.
우리 각자 믿음의 모습도 다 다릅니다. 이렇게 다른 우리를 사육하지 않으시고 양육하십니다.
사육은 똑같은 방식으로 대하는 것이지만, 양육은 개별의 특성에 따라 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각양 각 모습을 다양함으로 대하시며 이끌어 가시는 모습이 기이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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