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방식으로 나누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모두 사라하시며, 모두에게 동일한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이스라엘 열두지파 가운데 가장 자주 언급되고 중요하게 여겨지는 지파는 유다입니다. 다윗도, 예수님도 모두 유다지파입니다.

반면에 잇사갈 지파나 납달리 지파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 지파들에 대한 큰 관심을 기울이지도 않습니다.

역대상7-8장에서 그나마 잘 알려진 지파는 에브라임과 베냐민 정도입니다.

에브라임, 베냐민 지파조차 유다지파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그렇게 부각되는 지파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잇사갈, 베냐민, 무낫세, 에브라임, 아셀 지파 자손들을 세세히 기록하게 하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것, 유명한 것, 부유한 것에 집중하지만 하나님은 작은 것, 가난한 것, 이름없는 것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십니다.

3.하나님이 작고 이름없는 것까지 기억하시는 것은 기억력이 좋기 때문이 아니라 사랑이 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기준으로 평가하지도 않으시고, 세상의 기준으로 사랑하고 아끼시는 법도 없습니다.

가장 크고 강한 유다 지파나 작은 납달리 지파나 모두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들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교회 안에서 유력하고 뛰어난 사람만이 아니라, 가장 작은 아이, 가장 가난한 성도, 가장 연약한 노인들까지 사랑하고 돌보십니다.

4.하나님이 기억하고 기록하신 사람들 가운데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도 온 이스라엘에 속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퍼즐 가운데 작은 조각 하나라도 빠진다면 완전한 그림이 되지 못합니다.

역대상1-9장은 온 이스라엘의 계보입니다. 그 계보가 진정한 온 이스라엘의 계보로 완성되려면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의 명단도 채워져야 합니다.

분명한 1-9장에는 큰 그림을 이루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빠지는 것은 상상 할 수도 없습니다.

아브라함이나 다윗과 같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굵직한 사람들로만 채워지는 그림이 아닙니다.

큰 그림이 완성되는 데는 작은 퍼즐 조각들도 필요합니다.

세상은 눈은 큰 것을 보는데 익숙합니다. 세상은 크고 중요한 것에만 관심을 기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큰 조각들로 화폭을 채우시지만, 작은 조각들까지 사용해 그림을 완성하시는 화가입니다.

하나님은 낮은자를 더욱 돌보시고 기억하십니다. 내가 연약할수록 더욱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5.오늘의 찬양 /나의 가장 낮은 마음
https://youtu.be/4RMYzkeaj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