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역대상은 – 다윗왕까지의 내용을 기록한다면, 역대하는 솔로몬으로부터 이스라엘이 망하기까지의 왕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선친 다윗왕에게 주어진 언약을 전수받았습니다.
솔로몬은 신하와 온 회중과 함께 기브온 산당으로 갔습니다.
그곳에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에 간 것은 제사를 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2.어린 나이에 아버지 다윗을 이어 왕이되었을 때 그가 했던 첫째 행보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이 회중과 더불어 나아가서”(5절), 나아가서라는 말의 원어는 ‘물었다’라는 뜻입니다.
솔로몬은 놋제단 앞에서 하나님께 붇는 것으로 통치를 시작했습니다.
솔로몬은 단지 다윗의 아들이어서가 아니라 다윗의 믿음을 따라 하나님께 묻고 순종했기에 그 힘과 번영을 누릴수 있었던 것입니다.
3. 솔로몬은 하나님을 향해 일천번제를 드리며 나아갔습니다.
천이라는 수는 천번의 숫자를 말하기 보다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제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솔로몬은 무언가를 얻기 위해 일천번제를 드린 것이 아닙니다.
정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응답할 수 밖에 없도록 전심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날 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너는 구하라”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무엇이든지 구하면 주겠다고 백지수표를 주었습니다.
“주는 이 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 하리이까”(10절)
하나님께서 내민 백지수표 앞에 솔로몬은 지혜와 지식을 달라고 했습니다.
왜 지혜와 지식을 달라고 했습니까?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기 위해서입니다.
지혜와 지식은 성경원문에서는 ‘들을수 있는 마음’이라는 뜻입니다.
감동한 하나님께서 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이르시되 이런 마음이 네게 있어서 부나 재물이나 영광이나 원수의 생명 멸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장수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내가 네게 다스리게 한 내 백성을 재판하기 위하여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으니 그러므로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영광도 주리니 네 전의 왕들도 이런 일이 없었거니와 네 후에도 이런 일이 없으리라 하시니라”(11-12절)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기도에 감동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을 재판하기 위해’ 지혜와 지식을 구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솔로몬은 자신을 위해 구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구했습니다.
기도의 목적이 자신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기도였기에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기도의 응답으로 부와 재물, 영광을 덤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4. 지금 내가 기도하는 것은 나의 영광을 위한 기도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입니다.
기도가 응답되면, 내가 좋은 것입니까? 하나님이 좋은 것입니까?
기도의 제목이 하나님이 감동할 만한 것이라면 좋을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33)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공의를 위해 기도하고 구하면 솔로몬처럼 나머지는 보너스로 주시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