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같은 공간, 같은 광야에 있었습니다.

같은 음식, 뜨거운 태양, 물 없이 갈증을 느낄 때도 모세도 동일하게 받았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이스라엘백성들과 많이 달랐습니다. 같은 불편함속에 있었지만 모세는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40년광야 생활에 대한 이스라엘백성의 태도를 13절-14절에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어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하나님께서 때때마다 만나로 먹여주셨습니다. 만나는 그들의 수고로 거둔 음식이 아닌, 하나님께서 순전한 은혜로 주신 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익숙해지고, 반복되니까 곧 바로 그 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잊어버리고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하는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 (15절)

하나님의 은혜를 어제까지 누렸다해도, 원망불평이 들어오면, 한 순간에 내 마음은 되고 맙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원망불평을 하게 되면 영혼이 메말라가게 됩니다.


3.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던 이스라엘백성들의 대표적인 불평불만의 사례들을 시인은 말합니다.

16-23절 /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 이스라엘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긴 일

24-25절 / 가나안 땅 입구에서 12명의 정탐꾼을 보내어 10명은 원망하고, 2명(여호수아와 갈랩) 믿음의 눈으로 보았던 사건

28절 / 백성들이 모압여인과 음행함(바알신을 섬긴 것)

32-33절 / 이스라엘백성이 물을 달라했을 때, 모세가 혈기부리며 바위를 쳐서 물을 낸 므리바사건.

이 모든 일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하나님께 불평불만하다가 안된 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인도하는 광야여정 중이었지만, 불평 때문에 하나님은 심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4. 우리는 왜 신앙생활을 하면서 불평분만을 표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있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배우고, 기억하고, 마음에 새겨 순종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40년 신앙생활을 보는 이유는 불순종하면 안되는 결과를 보고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만큼 신뢰할 분이 어느 누구도 없기에 순종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삶 속에 어떤 사건과 일이 일어나더라도 원망과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인정하고 감사해 가길 축복합니다.

5.오늘의 찬양 / 광야를 지나며
https://youtu.be/qaIqilD7Q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