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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리 모두는 한 번 태어나고 죽는 인생입니다.
그런데, 한번 뿐이기에 인생에는 연습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인생을 보면서 교훈을 얻습니다.
역사를 보면서 지혜를 얻습니다. 반면에 미련한 사람은 인생의 모델을 보면서도 교훈을 얻지 못합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다가 멸망해 버립니다.
2.므낫세의 회개는 거짓이 아니었습니다.
평생을 악하게 살았고, 유다왕들 중 가장 악한 왕이라는 꼬리표가 붙었지만, 므낫세의 마지막은 하나님을 섬기는 인생이었습니다.
므낫세는 고난을 통해 확실한 겸손을 배웠습니다. 앗수르에 패하고, 바벨론 포로가 되고, 징계를 받는 것이 하나님께 큰 죄를 지었던 까닭임을 알았습니다.
므낫세는 다시 왕으로 세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얻고 나자,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므낫세는 다시 돌아왔을 때 여호와의 전 안에 세웠던 우상들을 즉시 제거했습니다.
우상을 섬기던 제단을 파괴하고,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단을 다시 세웠습니다.
비록, 그의 개혁이 너무 늦었기도 했고, 온 나라의 우상을 다 제거할 수 없을 정도로 그의 해악은 컸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 앞에 겸손히 행하고, 전심으로 기도한 사람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회개는 감정적으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변화된 사람이 그 사람이 참으로 회개했는지를 증명합니다.
3. 므낫세의 삶을 보면서 교훈을 얻으면 좋겠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므낫세의 아들 아몬이 그렇게 미련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므낫세가 죽고 아몬이 왕이 되었을 때, 그의 나이는 22살이었습니다.
결코 적지 않은, 충분히 사리를 분별한 수 있는 나이입니다. 하지만, 아몬은 그의 아버지 인생을 보면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습니다.
아니 전혀 배울 마음이 없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아몬은 아버지의 므낫세가 말년에 회개하고 하나님을 섬겼던 것을 소홀히 여겼습니다.
므낫세가 젊은 시절 걸었던 악한 길을 걸었습니다.
므낫세가 말년에 깨뜨리고 헐러 버린 우상을 다시 만들고 섬기는 길을 택했습니다.
말년에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태도를 보인 므낫세와 달리, 하나님 앞에서 더 크고 많은 죄를 짓는 길로 나아갔습니다.
결국 아몬은 반역을 일으킨 신하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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