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여호람은 아버지 여호사밧의 좋지 않은 점만을 빼닮습니다.

여호람도 아함 가문과 친밀한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 결과 여호람에게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했다’(6절)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가 따라붙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믿음을 유산을 물려주지 못한다면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기독교 가정에 태어난 2세대는 있어도 신앙인은 1세대 밖에 없다”

부모가 신앙이 있다고 해서 자녀가 신앙이 있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가 하나님을 만났다고 해서, 자녀가 하나님을 만난 것이 아닙니다.

내 자녀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이 아닌, 예배자가 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3. 여호람이 아내로 맞아들인 여인은 ‘아달랴’인데, 북이스라엘의 악랄한 아합과 이세벨 사이에 난 딸입니다.

아달랴는 유다에 커다란 재앙을 가져왔습니다. 악명 높은 아합과 이세벨의 딸답게, 유다 왕궁 안에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우상숭배가 다른 곳도 아닌 유다 왕궁 안에서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왕실이 이렇게 되니, 백성도 우상을 섬기는 일에 대담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도자의 우상 숭배가 빠른 속도로 온 백성에게 퍼져 나간 것입니다.

그 결과 유다는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은 심판하셔야 하는데 그럼에도 하나님은 다윗왕조를 보전하기로 하십니다.

여호람이 신실해서 다윗왕조가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다윗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셨기 때문입니다.(7절)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은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 여호람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다윗을 기억하셔서 등불을 끄지 않으신 하나님의 사랑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우리에게는 믿음의 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자녀들에게 믿음을 물려줄 수 있도록 말씀으로 양육하고, 내 자녀가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날 수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5.오늘의 찬양 / 요게벳(모세의어머니) 의 노래
https://youtu.be/knI6bsXeg2U